연봉이 올랐는데
생활이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늘었는데
막상 남는 돈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빠듯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건 소비 습관이 갑자기 나빠져서라기보다
생활 구조가 달라졌기 때문에 생기는 변화에 가깝습니다.
Contents
소득이 늘면 생활 기준도 같이 올라간다
소득이 늘어나면
생활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주거 환경
이동 수단
식비나 외식 빈도
여가 방식 같은 것들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큰 사치를 하지 않았다고 느껴도
생활의 기본선 자체가
서서히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변화는
의식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정 지출이 늘어나면 여유는 줄어든다
소득이 늘어날 때 가장 위험한 변화는
고정 지출이 함께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주택담보대출로
차량 유지비
보험료
교육비처럼
한 번 늘어나면 줄이기 어려운 지출이 늘어나면
소득 증가 효과는 금방 상쇄됩니다.
이때부터는
“벌긴 더 버는데 남는 건 없다”는 감각이 생깁니다.
늘어난 소득은 먼저 사라진다
추가로 늘어난 소득은
대부분 가장 먼저
생활을 편하게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조금 더 편한 선택
조금 덜 불편한 결정
조금 덜 참아도 되는 생활
이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여유 자금이 쌓일 틈은 점점 줄어듭니다.
비교 기준이 바뀌면 체감도 달라진다
소득이 늘어나면
비교 기준도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예전에는 괜찮았던 지출이
이제는 부족하게 느껴지고,
주변의 생활 수준이
새 기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변화는
실제 소득과는 별개로
체감 여유를 깎아먹습니다.
여유가 사라졌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소득이 늘었는데도
가계 여유가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면
뭔가 잘못됐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경우
문제는 소득이 아니라
생활 구조가 고정비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인식하지 못하면
아무리 소득이 늘어도
여유는 계속 뒤로 밀리게 됩니다.
결국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생활이
소득이 줄어들어도
버틸 수 있는 구조인지,
아니면
소득이 유지돼야만
겨우 유지되는 상태인지.
이 질문에 대한 감각이
가계 여유의 크기를 결정합니다.